Thursday, October 24, 2024

Shot 71 at Teravista GC, Texas (11/9/2024)

3 weeks later...

10년만에 오시는 그분이 안가시고 같이한날. 71타를 기록하다

Nov.9th, 2024. 6250 yds 집앞에 있어 가장 편하고, 쉬운편인 테라비스타


Duke 프로는 아픈 목부상에도 파파버디, 원프로도 파행진, 이프로마져 첫홀부터 파로 시작한 전반.

1번 2번 세컨샷 웨지가 계속 길어 그린을 넘긴다. 

1번 보기, 2번홀 그린을 넘긴 볼이 물에빠져 드롭하고 겨우보기, 3번홀 보기 1.1.1. 이러면 완전 보기플레이어

3주전 이븐파 했다고 나댔더니, 공이 안맞나 보다 했다.

4번홀 파5에서 투펏으로 첫파를 하고..... 5,6 연속 뻐디. 전반을 +1개오버. 37타로 겨우 마무리 했다.

후반 첫홀. 가장쉬운 파5. 투온하고도 방심하다 파.파.

정작 후반 가장어려운 12번홀. 물반, 땅반인 경사홀에서 운좋은 뻐디.

Risk & reward 16번은 파5홀. 공격! 칩샷이글 도전 실패. 뻐디.

후반은 -2. 34타.

71타(-1) 로 마무리 불가능하다고 여기던 언더파를 해냈다. !!!


첫이븐 72타를 첫던날.... 디스크로 허리가 가장 안좋던 그때, 첫홀 보기로 시작해서 이븐을 첫던 기억

첫언더는 보기,보기,보기로 시작해서 언더로 라베를 기록하는 경험을 했다.

첫홀 보기는 보약이다

징크스가 생기는가 싶다.

끝날때까지는 끝난게 아니다

계속 도전하고 즐기는게 이기는 방법이 맞는듯........

오랜만에 축하를 받으니 매우 행복하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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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ct. 20, 2024 Sunday afternoon 스톤프리 골프코스, TX

WHITE 70.7/125 6190 yds

2015년 7월 72타 기록이후 10년만에 다시 72타를 쳤다. 다시 못할줄 알았는데....

10년전보다 줄어든 비거리는 텍사스의 딱딱한 페어웨이 덕분에 커버됐고, 이제는 백에서 롱아이언이 사라지고, 고구마, 우드가 자리잡았지만 그래도 되는날은 되는가 보다 ㅎ

텍사스 이사와서 올해 1월. 최종병기라 생각했던 Honma TR20P (Graphite) 아이언을 과감히 접고, 

SRIXON Z585 Stiff NS PRO MODUS3 TOUR 로 교체했다. Dry한 텍사스 지형에 적응못하고, 수없이 쌩크샷을 남발하다 택한 극약처방.... 극단적인 혁신!

10년 넘게 안쓰던 스틸 아이언을 이나이에 치는게 맞나 싶었지만,

Rental해서 써본 Srixon의 타구감과 일본 경량Shaft 기술을 믿고 투자했다.

거리는 다소 손해지만, 정타율, 방향성의 개선. 결국 해넸다.

18번 버디펏을 앞두고, Life Best를 깨는가 살짝 기대했지만 언더파는 다음 기회로 미루는 여유가 그래도 생겼다.



골프는 끝이 없다는걸..... 끝날때까지 끝이 아니라는걸 기분좋게 느꼈다

Austin 근처 (1 hr from Round Rock) 가성비 좋은 골프장. $30~$45 주말.





Monday, August 26, 2024

텍사스에서 조심할 독풀 (Poison Ivy, Poison Oak)

 Don't Touch These 10 Dangerous Plants That Grow In Texas

텍사스에는 포이즌아이비 같은게 없는줄 알았는데..

골푸치다 공찾으러 숲으로 가지말라 늘 이야기하다가, 내가 된통 혼쭐이 났다.

그냥 풀毒정도로 생각하고, 알콜소독하고 연고 좀 바르고 했다가, 3주째 고생하다 병원을 찾았다. 결국 POISON OAK로 진단받고 치료하니 그나마 나아지고 있다.

가렵고 Rash가 일어나면 바로 병원가거나, 아래 Link대로 적절한 치료를 해야 고생하지 않을듯. 매우 위험할수도 있음. 풀독 조심!!!


chrome-extension://efaidnbmnnnibpcajpcglclefindmkaj/https://www.tdi.texas.gov/pubs/videoresource/fspoisonivyoaks.pdf






포이즌 오크 (Poison oak)

미국의 동부나 중부에는 포이즌 아이비 (poison ivy)라고 하는 악명 높은 덩굴 식물이 산다. 모양은 담쟁이넝쿨을 닮았지만 몸에 닿으면 한국에 흔한 옻나무에 닿은 것과 비슷한 효과를 낸다. 나무가지나 잎새에 우루시올 (urushiol)이라는 물질이 포함된 수액이 있어서 이게 피부에 1나노 그램정도의 극소량만 닿아도 발진 또는 접촉성 피부염을 일으킨다. 캘리포니아에는 포이즌 아이비는 없다고 되어있다. 다만 비슷하게 악명 높은 포이즌 오크 (poison oak)라는 놈이 지천으로 깔려있다. 포이즌 오크는 떡갈나무(oak)와의 분류학적 관련성은 전혀 없다. 다만 잎새의 모양이 떡갈나무 잎과 비슷해서 이렇게 불리울 뿐이다. 포이즌 아이비 (poison ivy), 포이즌 오크 (poison oak), 포이즌 수맥(poison sumac) 이 세가지 식물은 접촉하는 사람에게 옻을 올린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이들 중 포이즌 수맥은 한국의 옻나무와 비슷하게 생겼다.

형태

Poison Oak.jpg

포이즌 오크의 특징은 항상 세개의 잎새가 한 단위를 이룬다는 점이다. 두개는 서로 거울모양 대칭으로 나 있고 나머지 하나는 잎자루가 길게 뻗어있다.

Poison oak bush.jpg

포이즌 오크는 관목으로 혼자 자라기도 하고

Poison oak vine.jpg

이 사진처럼 큰 나무를 타고 올라 덩굴로 자라기도 한다.

주의 사항

어떤 형태로 자라건 몸에 닿았을 경우 심각한 발진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절대로 가까이 하지 않는 것이 좋다. 특히 봄에는 포이즌 오크가 왕성하게 자라면서 가지를 뻗으므로 트레일을 지나다가 노출된 피부나 옷에 닿을 수 있다. 옷이나 배낭에 먼저 닿고 그 접촉부위에 나중에 피부가 닿아서 2차 접촉을 일으켜도 발진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접촉이 의심되는 의류나 장비는 세제를 넣어 세탁을 하는 것이 좋다. 피부에 닿았을 경우엔 빨리 비누를 칠하여 씻으면 우루시올 기름 성분을 상당히 제거할 수 있다고 한다. 자전거를 타거나 하이킹을 하던 중에 겉옷이 포이즌 오크와 접촉했을 수 있고 손에도 이 식물의 성분이 묻어있을 수 있다. 이때 만약에 땀을 닦는 등의 동작으로 손이나 팔이 얼굴에 닿게 되면 특히 눈꺼풀 처럼 피부가 얇은 부분에 닿게되면 심한 발진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캠핑때 주변의 나뭇가지를 모아서 모닥불을 피운다면 땔감에 포이즌 오크의 가지나 잎새가 포함될 수 있고 여기서 나온 연기에 접촉하거나 들이마시게 되면 대단히 위험하다.








Tuesday, June 11, 2024

 Star Ranch, Hutto, TX (9/10) https://www.starranchgolf.com/

2500 FM 685, Hutto, TX 78634

★★★★☆ 별다섯개 주고 싶지만, 예약이 어렵고(비싸서) 클럽하우스가 좀 소박함.

간단한 버거,타코 & beer는 가능한데 클럽하우스 외에는 최상급 코스


15th Par 3 Blue 123yd. Signature Hole 
이쁘고 짧은홀이지만, 조금만 짧아도 물. 그린 Slope 도 오른쪽으로 흐르는 재미난 홀이다.

페어웨이 그린상태는 6월 현재까지 최상급. 연습장 시설도 잘 갖춰져있음 (Free for players)
Black Tee 7017 yd, Blue Tee 6341 yd 로 긴홀들이 많지만. 내리막(1st,10th) 과 그린이 넓어 장타자들은 드라이버를 도전적으로 쳐볼만한 코스이다.

이동네에서 이정도 벙커 관리잘된곳은 보지 못했다. 보통 맨땅인데...






Sunday, June 9, 2024

The Quarry Golf Club, San Antonio(TX) - 9.8/10

 [12/20/2024] 
아래는 2013년 출장와서 방문했던 POST이다. 
2023년. 오스틴으로 이사를 와서 다시 방문한 "Quarry" 코스는 여전히 명품코스 였다. 
12월 크리스마스 즈음인데도 춥지 않고 안개낀 코스는 A++

블로그 업댓중 들러본 홈페이지에는 코스 Renovation으로 9/1/2024까지 Close 한다고 되어있다!!!! 텍사스의 강려한 여름 햇볓동안 과감히 그린보수를 선택한 명품코스. 대단하다.... 대부분 이동네 코스의 그린들은 이제 타들어가는 시기인데 손님 안받고 업그레이드하는건 좋은 생각이다.
9월1일 내 생일날 재개장이라니 꼭 가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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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0/2013]
영화 ALAMO 의 고장, 산안토니오.
아주 특별한 골프장이 있어... 찾아가 보았다. 후반9홀(아래 전경사진)은 압권이다.

The Quarry Golf Club, San Antonio, TX
Designed by Keith Foster
6740/72.4/132

서부개척시대. 알라모 요새에서 멕시코와 기병대가 총질하며 싸우던 바로 그곳이다.


Dennis Quaid 가 나오는 알라모도 있는데(못봤음), 나는 어릴때 "주말의명화"에서 단골로 하던 '존웨인,리차드 위드마크'가 나오는 알라모를 대여섯번은 본것 같다. 
아버님은 유난히 서부영화를 좋아했고, 존웨인의 광적인 팬이었다. 어린시절 아버지 옆에서 늘 같이 TV를 보며, 그 많은 배우들 이름을 줄줄 외우곤 했다. 
아버지 때문이었는지 나는 존웨인 보다는, 웬지 모자라는 듯한, 인간적으로 보이던 리차드 위드마크가 나의 Hero 이던 시절도 있었다.

세월이 많이 지나서, 내가 영화속 그 동네를 찾아, 골프까지 치다니... 감회가 새로웠다.
Austin에서 멀지 않으니, 반드시 가볼 골프장으로 강추.


옛날부터 Quarry, 채석장이었던 곳을 골프장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바위들로 둘러싸인 요새같은 계곡안에 멋진 홀들을 만들어, 명품이 되어있는 듯 했다.









이친구 스윙폼이 예술이다. 학교에서 선수라고 하던데... 
그날 뚱보 백인이랑 3명이서 같이했다. 그런데 비쩍마른 동양아저씨 케니한테 졌다는 사실. 때깔나게 입고 허리도 잘도는데... 못이겨서 내심 분개했을게다... 무림의 세계는 강호가 많은법....
16번 파3 242야드. 드라이버를 척 꺼내들고 온그린하자.. 결국 항복하며 나에게 경의를 표했다. 
알라모 요새 정복!!! 
쓰리펏 보기였지만... 240야드 칠 클럽이 드라이버 밖에 없는데 어쩌리~ 파3라도 쳐야지..
ㅎㅎㅎ

70타 (-2) 기록달성! @ Teravista GC, Texas

 Sep 13, 2025 아직도 90F를 넘는 날씨에 그분이 오신 토요일. 라베 71타에서 1타를 줄여 2 언더 70타를 쳤다 버디4개, 보기2개, 파12개 칩인 버디를 2개잡는 운수 좋은날 환갑기념 (60살 2주일)으로 좀더 골프치라는 선물같은 라운...